① 컴투스 - 조성완 인사팀장
① 컴투스 - 조성완 인사팀장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0.03.10 18:45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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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의 ‘거인’, 재무구조 탄탄

 

단대신문과 우리 대학 취업·진로지원센터가 함께 꾸며가는 ‘우량 중견기업을 찾아서’는 대기업 위주의 취업전략으로 미취업상태에 머물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우량 중견기업을 소개해 학생들의 기업 선택을 돕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컴투스가 어떤 기업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체입니다. 1998년에 설립되어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인기 게임으로는 ‘미니게임천국’, ‘액션퍼즐패밀리’, ‘슈퍼액션히어로’, ‘컴투스 프로야구’ 등이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약 100여 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에도 지사와 현지법인을 두고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260명 정도이며 전체매출 300억에, 영업이익은 60억에 달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임금이나 복지와 관련된 부분이 주요관심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떠한 정책과 혜택이 있는지요.

임금은 게임업계에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아침 9시에서 10시까지 근무시간 연동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과일과 샐러드를, 오후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년 근무자에겐 1개월간 유급휴가가 주어지고 경조사 또한 휴가와 경비를 지원해줍니다. 사내 동호회도 많이 있으며 복지카드도 지급되어서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큰 성장을 보이고 발전의 폭도 넓어졌다고 들었습니다. 모바일 게임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뤄지는 장기 혹은 단기 프로젝트나 사업에는 무엇이 있나요.

 최근 스마트폰이 상용화 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도 큰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게임을 넣었기 때문에 게임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의 요구에 맞춰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으로 자유롭게 컨텐츠를 올릴 수 있는 앱스토어가 생기면서 그런 제약이 해소됐습니다. 현재 앱스토어엔 컴투스의 모든 게임이 올라가있는데 해외유저들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시장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외 모바일 게임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입니다. 장기 프로젝트로는 영상제작물을 통한 3D입체 관람관과 같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매년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인원을 뽑으며 경쟁률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선발인원은 평균적으로 20명 정도이며 매년 11월 말 공채로 뽑고 있습니다. 경쟁률은 센 편인데 일반적으로 1차 서류심사에서 1:50정도의 경쟁률을 보입니다. 지원자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함께 2차 필기시험을 봅니다. 이후 선발인원의 4배수정도 인원이 중간면접을 본 후 최종면접을 봅니다. 올해는 인턴 모집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뽑을 때 중요시하는 부분은 무엇이고 입사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나요.

기초적인 학과 공부가 잘 되어있다면 자격증이나 어학능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선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게임개발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서가 함께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 보는 것은 게임에 대한 열정입니다.

▲회사에 입사했을 때 부서는 어떻게 나눠지고 어떤 일을 맡게 되나요.

회사 부서는 크게 개발, 디자이너, 마케팅, 경영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개발부서에는 게임기획과 시나리오 구성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에는 그래픽, 원화 디자이너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게임 개발부서가 중심이며 입사하게 되면 연구팀으로 들어와 1년 동안 연수를 받습니다. 개발자들은 주로 전산이나 컴퓨터학과 학생이 많은 편이지만 전공과는 크게 관련 없이 게임이나 전산 쪽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지원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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