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개설한다
국제학부 개설한다
  • 김남형 기자
  • 승인 2010.03.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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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죽전캠퍼스에, 경제학·금융공학 등 설치

국제학부 개설한다
2학기부터 죽전캠퍼스에, 경제학·금융공학 등 설치

우리 대학은 다음 학기부터 국제학부를 개설한다. ‘단국비전2017+ 도전과창조’의 발전전략 중 하나인 세계 속의 단국 브랜드 구축을 위해 설치되는 국제학부는 국제화시대를 이끄는 글로벌리더 양성, 국제교류 활성화, 그리고 캠퍼스국제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학평가에서 저평가 받았던 국제화 부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학기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이 신입학을 하고, 내년 3월부터는 국내학생이 신입학 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들은 정원 외 인원으로 모집하고, 국내학생들은 20~30명 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부 개설에 대해 국제문화교류처 심재우(화학공) 처장은 “국제학부는 캠퍼스 국제화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심 처장에 따르면 국제학부 개설로 인해 대학의 인지도가 대외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교환교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이를 발전시켜 국제공동연구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영어강의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교환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가 힘든 상황인데, 국제학부로 인해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영어강의 증가로 국제화부문의 지표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학부는 경영학과 금융공학 등 2~3개 전공의 소규모로 시작해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심 처장에 따르면 금융공학은 세계에서 주목받는 학문이기 때문에 우리 대학 국제학부에 금융공학 전공을 개설해 국제화시대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국제학부 개설에 대해 조기용(정치외교) 교수는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국제학부는 필요한데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며 “물론 지금의 교수들도 좋지만 더욱 좋은 외국인 교수들을 초빙하여 강의나 지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경화(영어) 교수는 “국제화시대에 발 맞추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현재 국제학부의 구체적인 커리큘럼과 선발방식, 그리고 학칙 개정은 준비 중에 있으며, 강의실과 학부 사무실등도 관련 부서와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심 처장은 “늦어도 4월 말까지는 국제학부 개설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국제학부 개설로 세계 속의 단국 브랜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김남형 기자 knh685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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