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대학생활상담센터 이용해 보세요”
죽전·천안 상담 전문가 통해 ‘고민해결’
지난해 천안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 학생 이용률은 죽전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죽전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 전체 상담건수 1,648건 중 개인상담 248건 집단상담 268건, 심리검사 344건, 해석상담 281건, 전화 온라인 상담 59건, 워크샵 450건의 상담센터 이용이 있었다. 대학생활상담센터와 같이 운영되는 성폭력 상담소는 다섯 명의 학생이 상담을 했다고 한다. 반면 천안캠퍼스는 지난해 개인상담을 요청한 학생은 단 3명에 그쳤다.
천안캠퍼스 상담센터의 경우 개인 상담은 전화나 메일, 방문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이용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이러한 저조한 이용률에 대해 상담센터 강미연 상담원은 학생들이 “상담에 대한 선입견이나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여 이용률이 떨어진다”며 “상담은 외부 상담원을 통해 이뤄지며 비밀이 보장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타대학과 비교했을 때 상담센터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편이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학생 이용이 매월 20~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주간 실시된 집단상담의 경우 평균적으로 80%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한다. 상담센터 황숙영 상담원은 “상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홍보도 조금씩 되고 있어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리 검사를 받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컸던 것도 이용률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심리검사는 이용 시 부담이 적고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천안캠퍼스 대학생활상담센터의 경우 3 step 상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진로와 관련된 문제는 배정지도교수 상담(step one)을, 이성문제·대인관계·가족문제 등 개인적 문제를 상담받기 원하는 학생들은 대학생활상담센터에서 상담(step two)받는다. 그리고 상담과정에서 병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엔 상담자의 의사에 따라 우리 대학병원(step three)에서 무료로 정신·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김유진 기자 yj9014@dankook.ac.kr
강민우 수습기자 airtc2002@dankook.ac.kr
yj9014@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