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신연호 감독의 추천으로 만나게 된 고은성(스포츠과학·4) 선수를 인터뷰를 하러 찾아갔을 때엔 최고 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U리그 결승전 경기인 전주대와의 한판 승부에서 2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고 선수에게 축구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신연호 감독께서 칭찬이 자자하던데 소감과 함께 말해주세요.
감독님이 잘 봐주셔서 감사하고 학교 신문에 인터뷰를 하니 영광이고 기분 좋습니다. 감독님께서 시키신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완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점이 점수를 딴 것 같습니다.
▲ 지난해 U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며 대학 축구의 강자로 올라선 우리 대학 축구부의 특징은?
우리 대학 축구부는 1976년에 창설돼 오랜 전통을 자랑합니다. 또한 가족적인 분위기로 감독님과 코치 선생님께서도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고 선·후배 간에도 형, 아우처럼 편하게 지냅니다.
▲ 평소에 운동은 얼마나 하나요?
시합 즈음해서는 체력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하고요. 평소에는 하루에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합니다. 야외 운동 뿐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과 개인운동을 병행합니다.
▲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장점은 실제 경기에서 실수를 안 하려고 많이 연습하고 실제로도 거의 실수를 안 합니다. 동료선수를 많이 도우려고 하며 골 찬스가 왔을 때 정확히 넣으려고 합니다. 4학년이다 보니 수비진에서 리드를 하는 편이고요. 스피드가 빠른 것과 오른발·왼발을 가리지 않고 다 사용하며 어느 포지션도 소화가능한 점이 저의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체력이 약해서 경기마다 보완할 점으로 나타나 주로 체력운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 마지막으로 고 선수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4학년 한 해를 잘해서 좋은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습니다. 단기적 계획으로는 올해도 U리그를 우승해 2연패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제주도가 고향이다 보니 제주 유나이티드 FC로 가고 싶습니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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