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전자전기컴퓨터공학·08졸) - 삼성전기 CDS사업부 Power 선행개발 G-Server system SMPS 개발 업무
정연호(전자전기컴퓨터공학·08졸) - 삼성전기 CDS사업부 Power 선행개발 G-Server system SMPS 개발 업무
  • 정연호
  • 승인 2010.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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⑯ 정연호(전자전기컴퓨터공학·08졸)
 - 삼성전기 CDS사업부 Power 선행개발 G-Server system SMPS  개발 업무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삼성전기 전경.

현재 삼성전기 CDS사업부 Power 선행개발 G-Server system SMPS(Switch Mode Power Supply) 개발 업무를 담당 중인 정연호 동문에게 삼성그룹 이공계 인턴, 연구실의 학부생, 태권도 동아리 활동 등 취업후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열성적인 동아리 활동이
면접관들에게 깊은 인상 남겼어요

제가 근무하는 삼성전기라는 회사는 국내 제일의 부품 전문 회사이며 이용대 선수가 소속된 회사로도 유명합니다. 여러 종류의 세계 1위 제품을 만들고 있고 작년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우선, 삼성전기라는 회사를 입사하는 과정은 다른 삼성계열사와 동일하게 원서접수, SSAT, 그리고 면접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면접은 인성면접, PT면접, 토론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세 가지 이유는  삼성그룹 이공계 인턴(삼성전기)과 전력전자연구실에서의 학부생 생활 그리고 동아리 활동입니다.
 
1. 삼성그룹 이공계 인턴

인턴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삼성그룹은 상반기에는 인문계, 하반기에는 이공계 인턴을 3~4학년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합니다. 인턴 모집 과정은 서류접수와 SSAT 시험뿐이며 SSAT를 합격하면 인턴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인턴기간은 각 계열사마다 차이가 있으며 제가 했던 삼성전기 인턴은 5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방학 동안의 인턴생활이 끝나면 새 학기에 대졸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들과 함께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이 때 면접을 합격하게 되면 최종 합격이 되는 것입니다.  과정만을 보면 인턴과 공채가 동일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인턴은 공채와 비교했을 때 두 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지원회사에 맞는 면접 준비 기간을 길게 가질 수 있습니다. 일반 공채의 경우 3월 말 SSAT 응시, 4월 초 합격발표, 4월 중순 면접으로 대략 1~2주의 면접 준비 기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인턴의 경우 1월 말쯤 인턴을 마치고 바로 준비를 하면 길게는 2달의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지원회사의 특성에 맞게 철저히 준비 한다면 공채지원자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연구실의 학부생

연구실에서의 학부생 생활은 무엇보다도 학업적인 부분에 있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 2학기부터 졸업할 때까지 총 3학기 동안 홍순찬 교수님의 전력전자공학연구실에서 생활을하면서 얻은 것들이 입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지금의 회사생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 태권도 동아리

면접을 볼 때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빛을 발한 소재는 태권도 동아리입니다. 군대 제대 후 예전에 했던 운동을 다시 하고픈 생각에 태권도 동아리에 가입했고,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얻었던 많은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적었습니다. 그 내용들 덕분에 면접관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었습니다. 매 년 개최되는 ‘전국대학태권도동아리대회’ 라는 1500여명 규모의 큰 대회를 주관했던 일, 아침 운동에서의 훈련부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기소개서에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이 면접관님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 실제 제 인성면접, 전공면접 동안 받은 질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4.확실한 꿈을 가진 사람

진정한 취업 스펙을 위한 준비는 대학교 3학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3학년은 다른 어느 학년보다 전공 공부의 비중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만 이 때 더 집중하여 토익과 자격증에 관련해 목표한 바를 이루고 4학년 1학기부터 자신이 원하는 회사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해 미리 준비한다면 경쟁력 있는 지원자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이 확실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게나마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낀 가장 무서운 사람의 특징은 꿈이 확고하다는 것 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확실하면 힘든 과정을 겪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꿈이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한 꿈과 청사진을 그리길 바랍니다.

정연호
정연호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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