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과 임용고사 합격률 급등
특수교육과 임용고사 합격률 급등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0.04.01 17:44
  • 호수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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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합격률 저조가 새 제도 도입 원동력

우리 대학 특수교육과는 2010년 임용고사에서 최종 23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특수는 9명, 중등특수는 14명이 턱 높은 교원 임용의 문을 통과했다. 재학생의 경우 총 34명의 응시자 중에 13명이 3차 최종 시험까지 통과해 38%라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교과는 2005년부터 꾸준히 20명 이상 임용고사 합격자를 배출해온 명실 공히 우리 대학의 간판학과다. 하지만 비단 작년도 임용고사 합격자는 10명에 불과했다. 이중에서도 졸업생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초등특수의 경우 재학생이 단 한명도 합격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교과는 작년도 임용고사 합격률이 급격히 하향한 결과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이용했다. 이숙정 특수교육과 주임교수는 “작년도 임용고사 합격률의 급격한 하향은 특수교육과에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추진케 하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고 전언했다.

2009년부터 특교과는 실제 임용고사 2차 논술시험과 같게 졸업시험 출제 유형을 바꿨다. 그리고 특수교육과 교수들은 임용고사 2차 시험에 나올만한 문제를 추려서 졸업시험 문제로 내놓았다. 2010년 중등 특수 교원으로 임용된 송종현(04)군은 “졸업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임용고사 2차 시험에 관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교사 멘토링을 통해 특수학교 현장과 학교와의 연계성을 강화시켰다. 이는 임용고사 3차 시험인 면접?수업실기를 대비케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연유로 특교과는 2010 임용고사 2차 대비 3차 합격률 76%라는 괄목한 만한 성과를 얻었다.

이민호 sksdlal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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