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시대 ③ 최명철(스포츠경영·2) 군
1인 기업 시대 ③ 최명철(스포츠경영·2) 군
  • 고민정 기자
  • 승인 2010.04.06 23:47
  • 호수 127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포트를 이용한 아이디어제품 개발
1인 기업 시대 ③ 최명철(스포츠경영·2) 군

레포트를 이용한 아이디어제품 개발

최명철(스포츠경영·2) 군은 ‘대학생 CEO’라는 타이틀에 맞게 레포트 과제를 하다가 창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약 3백 50만 명의 대학(원)생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 군이 발명한 아이템은 작년 11월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이 주최한 ‘1인창조기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소기업청의 특허 심사를 기다리며 이번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인 창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특허 심사 중에 있어 자세한 아이템 설명에 대해 조심스러워 한 최 군은 “레포트를 더 편하게 작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 정도로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군은 “멀리 내다보기 보다는 하루하루 열심히 임하려 노력한다”며 “힘들 때는 멘토(mentor)와 다름없는 김용만(스포츠경영) 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창업에 확고한 뜻을 두고 자신에 대한 신념이 뚜렷한 최 군이 이런 결심을 하기 까지 모든 일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최 군은 “대학 입학 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한 학기 만에 휴학했다”며 “그땐 성적도 형편없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복학 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기며 노력하다 보니 낮았던 성적도 4.45 까지 끌어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창업을 생각하는 학우들에겐 “창업이란 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조금 더 용기내서 도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창업에 대한 지원이 많아 아이템에 대한 경쟁력만 있다면 자금은 어느 정도 따라오게 된다”고 귀띔했다.

앞으로의 구체적인 창업 계획에 대해 최 군은 “제품이 나오면 1차적으로 대학가가 밀집된 충남권을 시작으로 전국지역으로 유통할 예정”이라며 최종 목표로는 “쌍둥이 빌딩에 이름을 내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란 큰 포부를 밝혔다.
고민정 기자
고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

 mjko921@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