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이 앱시장을 선도한다
단국이 앱시장을 선도한다
  • 김상천 기자
  • 승인 2010.05.04 17:39
  • 호수 12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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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이 앱시장을 선도한다

산·학·관 MOU, 앱센터 설립, 중기청 앱창작터 선정

 

▲ 협약식에 참석한 장호성 총장, 송영건 성남 부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 회장, 이길여 경원대 총장(오른쪽부터).

앱 개발 인재 양성 위해 경기도, 성남시, KT와 ‘악수’

 

  우리 대학은 경기도와 성남시, KT, 경원대와 2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KT 본사에서 ‘경기모바일앱센터’ 설립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회장, 이대엽 성남시장, 이길여 경원대 총장, 서병문(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이사장·미디어콘텐츠연구원장) 교수를 비롯,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관의 각 기관별 역할 협력을 통해 ‘경기모바일앱센터’를 모바일기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개발 요람으로 만들어갈 계획으로 이뤄졌다. ‘경기모바일앱센터’에서는 품질관리부터 심의, 상용화 테스트, 마케팅, 개발 전문 인재 양성 등 앱 제작에 필요한 모든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각 기관들의 협력이 두드러진다. 먼저 경기도는 앱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도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모바일 콘텐츠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성남시는 게임 기업 유입 및 증가를 유도하여 성남 게임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예산·정책 지원 및 앱센터 운영에 공동 참여하며, KT는 앱스토어 QA(Quality Assurance, 품질관리) 전담 업무를 지원하고 개발자 역량 향상 및 등록간소화 등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이러한 지원 속에 우리 대학은 QA전문인력양성 교육과 1인 창조기업 육성을 통해 모바일 산업 분야의 활로를 연다는 계획이다.

앱 관련 교과목 개설

  우리 대학은 ‘IT 및 CT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모바일 콘텐츠 산업 전문 인력 개발의 선두주자로 나서고자 한다. 장 총장은 IT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앱스토어 열풍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죽전캠퍼스 복지관과 천안캠퍼스 제3공학관에 각각 80여평 규모의 「DKU-App Center」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DKU-App Center」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및 기자재를 구비하여 학생들이 앱 제작 및 연구개발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 대학은 앱 개발 교육을 위한 교양과 전공과목을 개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공학과 및 S/W학과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

중기청 지원하는 앱창작터, 1인 창조기업 육성에 이바지

  한편 지난 30일 우리 대학은 중소기업청 주관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앱창작터 개소 11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전국 54개 대학 및 기관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앱창작터로 선정된 우리 대학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3년 동안 매년 1억 원의 교육비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오는 6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교육 지원, 개발자 해외 진출 지원, 창업지원, 법·제도적 개선 지원 등의 다양한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앱창작터는 매년 4,500명의 초급개발자를 무료로 교육하고 이들 중 우수 교육생은 이동통신사의 전문 개발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최고 전문가로 양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1인 기업 창업과 성장 지원을 위해 특례 보증지원과 멘토링 펀드를 조성하며 앱 등록 및 특허출원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앱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개발자의 해외 진출에도 힘쓴다.
  이와 더불어 앱 사전등급분류심사 면제, 이동통신사와의 이익분배 개선, 지적재산권 보호 등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제도적 제약을 최소화하여 이들 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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