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김종경(간호) 교수
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김종경(간호) 교수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0.05.18 17:20
  • 호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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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 제공

 

“보통 학생들이 수강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열 번의 반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다음 시간에 기억나는 것은 결국 한두 가지에 불과하죠.”

김종경(간호) 교수는 강의에서 중요 이론을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인지시켜 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보통 강의를 할 땐 지난 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다음시간에 복습을 하며, 시험 기간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주어 적어도 세 번 반복해서 학습시킨다.

학년별로 강조하는 강의내용이나 분위기도 다르다. 1학년은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둔다면 4학년 학생들에겐 국가고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1학년 학생들이 빡빡한 간호학과 강의에 힘들어 하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준다. 김 교수는 “간호학과의 경우엔 학교 성적이 취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간호사가 됐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서 동기부여를 주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 강의 중에 학생들의 상태를 관찰하고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신경 쓰는데 교실이 시끄러울 땐 학생들에게 잠시 눈을 감았다 뜨게 해 집중을 유도하는 색다른 학습방법도 쓴다. 또 오후수업에 지루해 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안서호를 산책하기도 한다. 특히 간호학과는 학과 특성상 실습이 많아서 3~4학년 학생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주씩 실습을 하다보면 지치게 되는데 학생들의 상태에 강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맞추기 때문에 ‘배려 많은 교수님’으로 통한다고 한다. 김 교수는 “학창시절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할 때 조언자가 절실 했었다”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해주고 동기부여를 많이 해주는 교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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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901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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