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김혁한(화학) 교수
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김혁한(화학) 교수
  • 이보연 기자
  • 승인 2010.05.21 02:06
  • 호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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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t을 이용한 상호간의 활발한 의사교환 가능한 수업

“오늘 한 10분간의 복습이 학생들의 미래를 10년은 밝게 합니다”

김혁한(화학) 교수는 학생이건 교수이건 기초에 충실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할 때 수업과 피드백을 함께 하기 쉬운 판서와 PPT자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Tablet 노트북을 이용한다. 또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정좌석제는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을 유도해 소통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출석체크를 하는 시간을 절약한다. 베스트티칭어워드에 선정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교수는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의 수업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강의내용이 지루한 자연과학 이론과 수식을 설명할 땐 쉽게 공감이 가도록 실제적인 예나 웹상, 방송 등에서 유행하는 유머를 사용해 분위기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노력 한다. 김 교수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상호간의 의사교환이 가능하다면 그 강의는 좋은 강의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의 교육철학은 ‘초심을 잊지 말자’다. 김 교수는 “처음 강단에 섰을 때의 떨림과 두려움을 기억하며 매일 강의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겐 수업이 끝난 후 10분의 복습이 시험 기간에 2~3일 공부한 것보다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당일 수업을 통해 자신이 몰랐던 지식을 한 개라도 얻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집중하고 질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는 강의를 할 때 중요한 주제를 학생들에게 질문하여 내용을 숙지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제자들이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한 스승의 역할은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묵묵히 바라보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에 같이 고민하고 조언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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