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이석준(태권도) 교수
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이석준(태권도) 교수
  • 고민정 기자
  • 승인 2010.05.26 14:41
  • 호수 12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과 후 수업, 학생들의 사회봉사 이끌어
본보에서는 1269호부터 ‘Best Teaching Award’ 수상자와 ‘우수학습 사례 공모’ 수상자의 인터뷰를 게재해 왔다. 지난호(1274호)를 끝으로 ‘우수학습 사례 공모’수상자 인터뷰가 마무리 되어 ‘BTA’수상자의 교수법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2009 베스트 티칭 어워드 선정 이석준(태권도) 교수

방과 후 수업, 학생들의 사회봉사 이끌어

베스트티칭에 선정됐다는 낭보를 듣고 “농담하지마세요”라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는 이석준(태권도) 교수. 학생들을 자식같이 대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한 이 교수는 주로 영어원어강의로 진행되는 전공실기 과목을 맡고 있다. 때문에 이 교수는 “영어강의에 대한 다양한 교육방법을 시도하고 연구 중”이라며 영어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방과 후에는 학부생 4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섭외한 영어강사를 통해 프리토킹을 배우도록 하고, 미군 부대에서 미군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며 회화 경험을 쌓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또한 의대·체대 학부생들의 사회봉사 경험을 위해 이 교수가 11년 째 이끌어온 ‘단국천식캠프’는 해가 거듭 할수록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큰 보람을 얻고 있다. ‘실전에 적합한 강의를 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이 교수는 “평소에는 장난스럽고 친근하게 학생들을 대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수업을 이끌어 가지만 약간의 위험성이 따르는 실전수업에서는 긴장을 놓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엄하게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아버지 또는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정평난 이 교수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 “최선을 다하라”라는 것이었다. 어떤 결과가 주어지든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잘 가르치는 비결 또한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며 “좋은 교수가 많아야 학생들이 모범으로 삼고 노력해 학교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고민정 기자
고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

 mjko921@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