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동아리 ‘검도부’
검도 동아리 ‘검도부’
  • 최안나 기자
  • 승인 2010.10.03 00:23
  • 호수 12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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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운동'으로 검도만한 게 없어요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운동, 검도
죽전캠퍼스 검도부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68년도 설립자 조남식 동문이 직접 못질해 만든 탁자가 아직도 굳건하게 검도부실 한 쪽을 지키고 있다.
40년이 넘도록 검도부가 건재할 수 있었던 '검도'의 매력은 무엇일까?
"신체조건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 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검도다"
검도부 김주형(전자전기·3) 회장은 검도의 매력을 이렇게 소개하며 "심폐지구력이나 근력 같은 외부조건 보다는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수련이 실력을 쌓는데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정신적·신체적 단련을 동시에
김 회장은 검도를 시작한 이후로 "확실히 체력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며 "회복력도 빨라졌다"고 검도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검도는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예를 갖추는 것을 매우 중시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예의가 자연스레 길러진다고 덧붙였다.
검도가 다른 운동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상대를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단련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는 점을 꼽았다.

혜당관 515호로 오세요
현재 검도부는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2학기 멤버 모집 중에 있다. 2학기 멤버는 10학번 신입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또 검도를 배우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검도를 가르쳐 주는 친절함을 베풀고 있다.
월, 화요일에는 아침운동, 수, 목, 금요일에는 오후운동을 하고 죽전캠퍼스 체육관 지하 2층 체조실 및 유도장 등을 대여하여 연습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의 한마디
"저희 검도부는 선후배, 동기들 간에 끈끈한 정이 흐르는 동아리입니다. 단순히 검도만 배우려 한다면 도장에 가면 되겠지요. 졸업한 선배들이 아직까지도 찾아와 함께 한답니다. 정이 넘치는 검도 동아리로 오세요!"

최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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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anna8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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