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⑤ 바닐라스카이
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⑤ 바닐라스카이
  • 고민정 기자
  • 승인 2010.10.10 15:30
  • 호수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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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핫 트렌드로 자리잡은 산학협력

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⑤ 바닐라스카이

지난 5월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처음 시행한 ‘해외학술문화탐방단’ 발족식이 열렸다. 팀으로 탐방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된 탐방단은 대학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하계방학 중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단대신문은 탐방단의 참신한 주제 선정부터 해외 선진사례 탐방 후 접목방법까지 그들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쪾팀명 : 바닐라스카이(Vanilla Sky)/ 허지훈(경영·3) 군, 이대호(경영·3) 군, 이정민(일어·4) 군, 유재연(일어·4) 양, 정승은(신소재공·2) 양
쪾탐방주제 : 산학협력을 일원화한 교토대학과 오사카대학의 사례분석
쪾탐방국 : 일본


대학 내 핫 트렌드로 자리잡은 산학협력

▲교토대학교 산학연구과 관계자들과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한 탐방단.

산·학·연의 연계협력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대학과 기업 상호 역량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분담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선진 각국에서는 산·학·연의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프로그램이 많이 발달해 왔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의 경우 정부의 산학지원체계가 확실하다. 그리고 지역별 대학을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산·학·연 간 협력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탐방단은 일본의 성공적인 산학협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교토대학과 오사카대학을 방문해 우리 대학의 산학협력이 앞으로 더욱더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연구중심의 특성화 대학 교토대학교
교토대학교는 학부 및 대학원 외에 연구소 13개, 연구센터 17개로 2006년 3월 기준 일본의 대학 중 가장 많은 연구 기관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6명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탐방단은 교토대학의 교무원장, 생명과학 연구과장, 산학협력 코디네이터 등과 인터뷰를 갖고 생명과학 연구실을 견학했다. 인터뷰를 통해 탐방단은 산학연계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 전문 코디네이터의 양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오사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한 탐방단.

국적은 달라도 마음은 통해
교토대학 방문 일정 이후 오사카대학의 산학제휴 추진본부를 방문한 탐방단은 관계자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오사카대학의 산학제휴 추진본부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오사카 대학은 민간기업과의 공동 연구 수 768건, 공동 연구 수입액 2,839,122천 엔, 특허출원 건수는 523건에 이른다.
프리젠테이션을 보고난 탐방단은 한국어전공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은 한국어로 충분히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났다. 탐방단은 일본 학생들과 생각을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통하는 친구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오사카대학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학생식당에서 교수 및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그 자리를 빌어 탐방단은 많은 준비를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한 교수가 “언제 우리의 학생들이 단국대학교에 갈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 우리가 해준 것처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을 뿐이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라고 답해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게 말한 교수는 한국 드라마의 광팬으로 <대장금>을 인상 깊게 보았다며 식사하는 내내 한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  Interview
교토대학교와 오사카대학교는 일본 5위권 내의 대학이다. 일본에서 산학연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학교로 알려져 있고 연구실적 또한 우수하다. 대학 산학협력관 방문,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일본 내 산학협력에 대한 대학의 지원과 제도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탐구할 계기가 되었다.

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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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ko92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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