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씨름훈련장 개장
천안캠퍼스 씨름훈련장 개장
  • 이보연 기자
  • 승인 2010.10.12 19:02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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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없이 그동안 어떻게 연습했나요?

훈련장 없이 주변 학교를 전전하던 우리 대학 씨름부에 드디어 씨름훈련장이 마련됐다. 지난 1일 개장식을 가진 씨름훈련장은 천안캠퍼스 학사재 옆에 위치하여 면적 330.6㎡에 훈련장과 샤워실 등이 완비돼있다.

개장식에는 장호성 총장과 조인호 부총장을 비롯하여 충남씨름협회 이남춘 부회장과 충남체육회 문규현 팀장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 축사에서 장호성 총장은 “씨름은 오랜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의 민속경기로써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 아래 씨름장을 준공하게 되었다”며 “효율적인 훈련을 통한 씨름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씨름장 개장식에서 시범 경기를 보여준 씨름부 선수들.

개장식에서 시범경기를 보여준 씨름부의 주장 박수룡(체육교육·4) 선수는 숙소 근처에 훈련장이 생긴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듯 내내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동안 캠퍼스 내에 훈련장이 없었기 때문에 씨름부는 씨름장이 있는 공주생명과학고나 성환중학교에서 훈련을 해왔다고 한다. 또한 박 선수는 “만약 3시부터 훈련이면 이동하는 시간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1시에 모여야 했다”며 “이렇게 가까운 곳에 훈련장이 생겨서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연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숙소 바로 뒤에 위치한 훈련장 때문에 매일 훈련이 즐겁고 기대된다는 박 선수는 “학교에서 새 훈련장을 만들어 주신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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