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대 교환학생 이슬(영어영문·09졸) 씨
스톡홀름대 교환학생 이슬(영어영문·09졸) 씨
  • 서준석 수습기자
  • 승인 2010.10.12 19:06
  • 호수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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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꿈과 계획 세우는 큰 수확 얻었어요”

 

 

이슬(영어영문·09졸) 동문은 지난 2007년 2학기부터 1년간 스웨덴 스톡홀름대에 교환학생으로 생활했다. 큰 세상을 만나고 싶어 1학년 때부터 교환학생에 대한 비전을 품었다는 이 동문은 영어를 워낙 좋아하는 데다 전공이 영어였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지원할 때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스톡홀름대는 스웨덴의 수도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대학으로 이 동문이 교환학생으로 갔을 당시 세계 각국에서 모인 1,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었다.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됐으며 수업방식은 국내 대학과 달리 수업을 주도하는 주체가 교수가 아닌 학생들로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토론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때문에 이러한 수업방식을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 동문은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숙식은 학교 기숙사에서 했으며 생활비는 기숙사비를 포함해 한 달에 약 80만원 정도가 지출됐다. 가장 특별했던 경험으로 이 동문은 매년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상 수여식 이후에 열리는 파티에서 참석자들을 안내하는 일을 맡아 봉사했던 것을 꼽았다.

그 파티에는 노벨상을 수여한 사람 뿐 아니라 수여식에 참여했던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이 동문은“그 현장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스웨덴에 있는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지 않았더라면 접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서준석 수습기자seojs05@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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