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시 1차 고사 현장 <3> 부모
정호승의 「아버지의 나이」 中에는 '아버지가 왜 나무 그늘을 찾아/ 지게를 내려놓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았는지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왜 강가에 지게를 내려놓고/ 종아리를 씻고 돌아와/ 내 이름을 한 번씩 불러보셨는지 알게 되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이 이번 수시1차를 취재하며 본 부모의 모습을 표현하지 않았나 합니다. 부모는 자식 앞에서 웃고 있지만, 자식이 없는 곳에서 자식을 쳐다보며 이름을 한 번씩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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