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연구 결실 선보이는 각종 학술대회 열려
학문연구 결실 선보이는 각종 학술대회 열려
  • 권예은·박윤조 기자
  • 승인 2010.11.02 16:57
  • 호수 1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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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연구소 국제학술회의, 대학원 총학 범정학술제 등

학문연구 결실 선보이는 각종 학술대회 열려


동양학연구소 국제학술회의, 대학원 총학 범정학술제 등

 

▲범정학술제에서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충식 학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 우리 대학은 각종 학술회의를 열며 학문 연구의 결실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동양학 연구소(소장 : 서영수(역사) 교수)는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제40회 동양학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의 문명교류’라는 새로운 대주제 아래 ‘동아시아의 문명 기원과 교류’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의 각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반도와 주변 문화의 관련성 및 교류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의 요서, 만주 지역은 물론 러시아의 연해주, 일본 열도 등의 고대 문명과 한반도의 문화교류 현상을 최근 각국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구체적으로 비교,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1970년 동양학연구소가 설립된 지 40주년을 기념하며 열려 그 의미가 컸다. 개회사에서 서영수 동양학연구소장은 “동양학연구소가 40주년을 맞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양학연구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그 소명을 다 해왔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서는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실체를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이번 학술회의와 같은 대주제 아래 ‘동아시아 청동기문화의 형성과 교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양학 연구소는 지난달 22일 ‘17세기 일본인의 조선인식’,‘조선 중기 화론의 전개양상’,‘행복한 결말을 통해 본 17세기 소설사의 변환 양상’등의 주제로 제136회 정기연구발표회를 가졌다.


한편 대학원총학생회는 10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대학원총학생회 출범 40주년을 기념하여 ‘2010학년도 범정학술제’를 열고 있다. 범정학술제는 지난달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에는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충식 학원장을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가졌다. 장 학원장은 ‘이 시대 젊은 지성들에게 들려주는 메시지-남북관계 및 세계정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범정학술제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전공 세미나 및 학술발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11월 19일 폐회식에서는 학술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된 범정학술논문상 연구장려금 시상식도 있을 계획이다.


지난달 15일에는 용인시문화원(원장 이종민)과 몽골연구소(소장:신종한(국어국문) 교수)가 공동으로 ‘제1회 한·몽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제24회 처인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처인성의 상징적 의미를 바탕으로 한 한국과 몽골의 역사공간을 알아보고, 용인과 몽골의 교류 확대에 대한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학자뿐만 아니라 몽골학자의 시각에서 고찰한 처인성 전투의 의미를 처음으로 접해볼 기회를 가지게 됐다.


지난달 22일 일본연구소에서는 ‘제27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 일본, 대만의 대표적 연구자들이 ‘한·중·일 근대국민국가형성과 왕권’이라는 기획 테마를 가지고 평소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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