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린 동계 해외봉사단 모집 PT면접에서 지원자가 봉사계획서를 발표하고 있다.

내달 21일부터 9박 10일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 예정

지난달 19일 천안캠퍼스 동계 해외봉사단 6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동계 해외봉사단 선발 과정은 추첨제였던 이전과 달리 3~4명씩 팀을 구성하여 1차 서류심사 봉사계획서 제출, 2차 PT 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학생과 고준규 주임은 “이번 해외봉사단 모집 과정은 어느 때보다도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고 경쟁률 또한 치열했다”며 “총 33개 팀이 지원해 15개 팀이 1차 선발에 올라 최종 면접을 치렀다”고 말했다.
2차 PT 면접에서는 오승근 학생과장, 고준규 학생주임, 박상찬 장학과 주임, 한민호(응용수학·3) 총학생회장 등이 면접관으로 참여했으며 팀별 10분간 PPT 발표와 면접관의 질문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해외봉사단 모집에 지원한 팀들은 한국어, 미술, 과학 등 다양한 교육봉사와 다채로운 공연과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계획을 선보였다.   
최종 선발 된 6개 팀은 12월 21일부터 9박 10일간 베트남 하노이 장애아동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준비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이번 해외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 신상훈(경영·2) 군은 “우리 팀은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양초 만들기, 고무 중력 배 만들기, 손난로 만들기 등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과학 교육봉사 활동을 준비했다”며 “몸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친구들에게 과학교육과 더불어 쉽고 재밌는 놀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군은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난타공연을 펼치고 잡채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이 확정된 팀들은 오는 11일, 18일에 있을 오리엔테이션과 다음달 10일 발대식에 필히 참석해야하며 불참 시 선발에서 취소되거나 봉사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게 된다. 봉사시간은 40시간이 인정되며 해외봉사활동 참가비(40만원) 납부는 오는 11일까지다. 
해외봉사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 봉사단은 해단식과 봉사활동 평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