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유민상 (식품공학·09졸) - 동원F&B 아산공장 생산관리
23. 유민상 (식품공학·09졸) - 동원F&B 아산공장 생산관리
  • 유민상 동문
  • 승인 2010.11.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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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채용 뿐만 아니라 인턴채용에도 큰 관심’


  저는 지난 8월에 졸업한 식품공학과 02학번 유민상입니다. 저는 이번 졸업과 동시에 동원F&B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반기 동원그룹의 채용은 인턴채용 형식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작년까지 대부분의 기업은 인턴채용을 통해 약 8주간의 체험식 인턴채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많은 기업들이 정식채용을 바탕으로 한 인턴채용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턴 기간은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약 8주 정도 인턴생활을 합니다. 8주간의 인턴을 마치게 되면 근무평가를 통해 최종면접의 기회가 부여되고 최종합격 후 정식사원이 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이런 인턴채용을 시작한 기업이 많기 때문에 정식채용 뿐만 아니라 인턴채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보는 것도 취업에 성공하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 취업에 큰 도움
  저는 한 학기를 남겨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어학연수 후 복학준비를 하다가 학교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교육 프로그램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취업이 좀 더 힘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에서 졸업예정자와 미취업자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복학을 앞두고 취업이라는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가 뭔지,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을 들으면서 조금씩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 준비생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많이 작성 해보기
  자기소개서는 많이 적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은 한번 작성해 놓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다른 기업에도 붙여넣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회사명을 잘못 기입하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여러 번 자기소개서를 수정하다 보면 좀 더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공부한 후에 작성하면 좀 더 수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해 공부&무작정 찾아가기
  입사지원 후 서류 합격에 통과하면 1차 면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인·적성 검사를 먼저 보는 경우도 있고 면접을 먼저 보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서류 합격을 하셨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지원한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지원한 기업에 대해 알기 위해 무작정 그 공장에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주말이라서 직원들은 없었지만 그곳의 경비 근무자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으로부터 회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인맥도 쌓게 되었습니다. 이는 면접을 볼 때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에 많이 긴장해서 면접관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었는데 제가 직접 그 공장에 찾아가서 노력한 모습을 얘기할 때 살짝 웃는 면접관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노력한 모습을 좋게 보시고 1차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1차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기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면접은 자신감
  제가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얻은 가장 큰 것은 바로 ‘자신감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저는 자신감이라는 단어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은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남들도 그럴 것입니다. 자신을 믿는다면 면접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은 면접 보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와 맞는지를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나’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면 판단은 면접관이 할 것입니다. 자신을 믿고 면접에 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 취업에 성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민상 동문
유민상 동문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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