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에 대해 장 군은 “보통 해외 공모전이라고 하면 영어때문에 가장 큰 두려움을 갖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디자인 하나로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 군은 이미 디자인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08년 제4회 재활기구 제품디자인 복지문화부장관상 대상을 비롯해 25건의 수상 및 전시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후원하는 케이블TV mbn 스타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디자인 서바이벌 D-WAR’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올랐다. 현재 장 군은 LG Genius Design 3기 멤버로, LG 전자에서 디자인 멤버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단국 앱창작터’ 안드로이드 기본 개발자과정 1기 수료팀 중 하나인 ‘안드로인어스’팀은 ‘LG U+오픈콘텐츠 공모전’에서 ‘스마트 등산도우미’로 안드로이드 앱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강민철·김동진(컴퓨터공·4), 황규종(서울시립대, 컴퓨터공·4) 3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스마트 등산도우미’는 등산로 안내, 날씨 및 일·출몰 시간 안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와 위치 정보 등 등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가장 ‘스마트’한 기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응답을 받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조난신호를 보내는 SOS알람 기능이다. 강 군은 “앱창작터 수료과정 중 앱 개발에 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태풍과 집중호우가 잦았던 테스트 기간 동안 경기도 내 27개 산을 모두 오르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