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해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어요”
“영어 못해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어요”
  • 권예은 · 김상천 기자
  • 승인 2010.11.16 17:26
  • 호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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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규 군 제10회 ADAA 최우수상, LG U+오픈콘텐츠 공모전 재학생 입상


▲지난달 26일 LA에서 열린 ‘제10회 ADAA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순규(시각디자인·3) 군.
지난달 26일 ‘제10회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Adobe Design Achievement Awards, 이하 ADAA)’에서 우리 대학 장순규(시각디자인·3)군이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ADAA는 세계적으로 재능 있고 유망한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선발하는 행사로 2001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52개국 20,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하여 참여해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 군은 “보통 해외 공모전이라고 하면 영어때문에 가장 큰 두려움을 갖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디자인 하나로도 세계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장 군은 이미 디자인 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08년 제4회 재활기구 제품디자인 복지문화부장관상 대상을 비롯해 25건의 수상 및 전시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후원하는 케이블TV mbn 스타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 ‘디자인 서바이벌 D-WAR’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올랐다. 현재 장 군은 LG Genius Design 3기 멤버로, LG 전자에서 디자인 멤버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단국 앱창작터’ 안드로이드 기본 개발자과정 1기 수료팀 중 하나인 ‘안드로인어스’팀은 ‘LG U+오픈콘텐츠 공모전’에서 ‘스마트 등산도우미’로 안드로이드 앱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강민철·김동진(컴퓨터공·4), 황규종(서울시립대, 컴퓨터공·4) 3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스마트 등산도우미’는 등산로 안내, 날씨 및 일·출몰 시간 안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와 위치 정보 등 등산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가장 ‘스마트’한 기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응답을 받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조난신호를 보내는 SOS알람 기능이다. 강 군은 “앱창작터 수료과정 중 앱 개발에 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태풍과 집중호우가 잦았던 테스트 기간 동안 경기도 내 27개 산을 모두 오르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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