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후보 공약 점검 - 기호 2번 희망을 쓰는 新/선/한 선거본부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 후보 공약 점검 - 기호 2번 희망을 쓰는 新/선/한 선거본부
  • 이건호 기자
  • 승인 2010.11.24 08:44
  • 호수 1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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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경험에 노련함까지 갖춘 선본

“자부심 가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 총학생회장 후보최민석(경제·3) 군
▲ 부총학생회장 후보정현우(화학공·3) 군

■ 주요 공약
▲다양한 나눔 사업 실시 ▲학내 제도 개편 시 공청회 자리 마련 ▲학생들의 자기계발 지원 ▲교양과목 증설 ▲장학금 수혜 비율 증대 및 다양한 장학제도 신설 ▲기숙사 복지 문제 해결 ▲독서교육지원시스템 마련 ▲강의평가 공개 요구 ▲도서관 발권문제 해결

 


공약의 개수가 너무 많아 집중도가 떨어지고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정후보: 공약이 많이 있지만 나눔, 복지, 소통, 학습의 네 가지 분야로 세분화시켜 놓았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더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 찾아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또 주요 공약은 따로 내세우고 있고 다른 공약들은 이러한 주요공약을 이행에 수반되는 사항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두근두근 선본의 경우 등록금 인상 반대를 주요 공약으로 세웠는데 후보자는 등록금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인가요.
정후보: 등록금에 관해서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판단 하에 등록금을 책정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정말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이고 등록금이 1% 오르더라도 그 이상의 혜택이 제공된다면 학생회는 그것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상대 선본에서 등록금 인상 저지의 근거로 들은 누적 이월적립금의 경우 2009년의 자료이기 때문에 이미 용도가 정해졌을 것이고 현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전의 선배들도 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 때만 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 내년부터 등록금상한제가 실행되는 만큼 학교도 높은 퍼센트로 등록금을 인상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장학금 수혜 비율을 늘린다는 공약은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있지 않나요.
정후보: 장학금 수혜 비율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장학금을 받는 사람을 늘리겠다는 같은 예산으로도 가능한 것이에요. 특히 저희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을 늘리려고 하는데 현재 장학금 예산 중 미지급되는 금액들이 일부 있어요. 저희는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미지급 된 장학금들이 학생들에게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교내 순환버스 유치 공약의 경우 학교 측에서 마을버스를 교내 순환버스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사항 아닌가요.
정후보: 순환버스 유치 공약에 마을버스 유치도 포함이 되어 있어요. 신선한에서 마을버스 유치를 6개월간 추진했는데 대형고속과 마찰이 있어서 물러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 웅비홀 식당에서 운행했던 지입버스를 유치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일 좋은 것은 마을버스를 유치하는 것인데 이것이 힘들다면 지입버스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총학생회의 경우도 충분치 못한 학생회 인원 때문에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찾아가는 민원센터, 다양한 설문조사와 같은 공약이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부후보: 학생회 인원이 충분치는 않지만 학생들과 소통하는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해요. 현 학생회가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가 부족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학생회가 학업이나 여가시간에 대한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고 얼마나 조직력을 갖춰서 발로 뛰면서 학생들과 소통한다면 지킬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후보: 많은 고민을 해서 만든 공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향성은 달라도 좋은 공약은 가져오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대학평의원회에 학생들의 의견을 실어주자는 공약은 대학평의원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냐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대학평의원회는 심의기구로 이미 만들어져 올라온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때문에 여기에 학생의 힘을 보태기가 힘들 것이라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마디.
정후보: 유세를 다니면서 학생들을 만나서 ‘우리 학교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학교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우리 학교가 그만큼 좋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기대를 하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는 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할테니 믿어주세요. 학생들이 정말 자부심을 갖고 학교를 다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건호 기자 GoNoiDa@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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