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총학생회 점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점검
  • 고민정 기자, 이샤론 수습기자
  • 승인 2010.12.02 22:12
  • 호수 12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록금 동결 공약 지켜 만족, 취업시스템 개선 등은 27대로 이관

"푸드 모니터링제 도입, 간식 나눔
안전한 캠퍼스 구축 등 부분적 성과
소통 부족은 개선되어야 할 과제"

   


천안캠퍼스 ‘제26대 무한비상 총학생회’가 내놓은 공약은 투명한 등록금책정협의회(이하 등책협), 획기적 취업시스템 도입, 복지사업, 안전한 캠퍼스 구축, 대학 인근지역의 물가 인하였다.
다섯 가지 공약 중 올 한해 동안 가장 잘 이루어진 공약으로 한민호(응용수학·3) 총학생회장은 올해 초 등책협을 통한 등록금 동결을 꼽았다. 투명한 등책협과 원칙에 근거한 운영을 약속한 총학생회장은 “학우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등책협을 통하여 등록금 동결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등책협에서 진행되었던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웅성웅성 게시판을 통하여 모든 학우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하였다”고 말했다.
복지사업과 관련해서는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간식 나눔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명절에는 귀향 버스를 지원하여 재학생들의 편안한 귀향길을 도왔다. 또 캠퍼스의 치안문제를 해결하고자 교내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한 캠퍼스 구축에 힘썼다. 이에 대해 한 총학생회장은 “현재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두 명씩 두 개조로 나뉘어 교내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푸드 모니터링제도’를 시행하여 학생식당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반영하고 이로써 더 나은 식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획기적인 취업시스템 도입과 대학 인근지역의 물가 인하 공약 사항은 이번 총학생회 임기 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음 총학생회에게 미뤄졌다. 
한 총학생회장은 “현재 활동이 없는 교지편집위원회를 올해 초 중앙회의를 통하여 폐쇄하였으며, 교지편집실을 모의 면접 및 다양한 취업지원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아직 계획 중에 머물러 있다”며 “다음 제27대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모든 학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 인근지역 물가 인하 공약에 대해서는 “인근지역 대학과의 협력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모든 진행사항을 제27대 총학생회로 업무 인수인계하여 미흡했던 부분을 내년에는 꼭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약 이외에도 총학생회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운동장 야간조명 설치작업 등을 시행하였다.
한편, 천안캠퍼스 ‘깨끗한 눈! 투명한 단국 제26대 총대의원회’는 투명성 확보, 선거 부정부패 방지, 헌혈 캠페인 활동, 봉사활동 기회 확충이라는 공약을 내놓았다. 첫 번째 공약의 이행으로 불필요한 선거 자금을 대폭 줄이고 후보자 기탁금을 25% 인하한 바 있다. 두 번째, 선거 부정부패 방지 공약의 시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형평성을 유지하였다. 세 번째 공약인 헌혈 캠페인 활동은 첨단대학과 체육대학 앞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다. 네 번째 공약이었던 봉사활동 기회 확충은 행사 때마다 인원동원 및 농촌 봉사 활동들을 통해 지켜졌다. 공약 외에 실천 사항으로는 선거시행세칙변경과 대동제 때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었다.
오근성(스포츠경영·4) 총대의장은 “감사 기구이다 보니 소신을 지킬수록 대인 관계가 나빠지는 어려움이 크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비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