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정책 마련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정책 마련
  • 박윤조 기자
  • 승인 2010.12.07 16:39
  • 호수 12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로 도약하는 민족사학’ 단국대학교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정책 마련


국제문화교류처 심재우(화학공) 처장은 “꾸준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정책을 통해 3년간 학생교류가 많이 증가했고, 세계 유수대학과 진정한 의미의 실질적인 교류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자매대학은 107개에서 170개로 증가했으며, 158명이었던 교환학생이 278명으로 증가했다. 파견학생이 늘어난 만큼 인바운드 교환학생 유치도 2배 이상 늘어 ‘세계 속의 단국’이 실현되고 있다.
먼저 그 중심에는 ISP(Internatiol Summer Program),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ISR(International Summer Research Program)로 구성된 국제교류프로그램 DKU-ISS(International Summer School)가 있다. ISP는 English Village(잉글리시 빌리지)와 AP(Academic Program)으로 나뉘는데, 단국대학교 학생들을 해외자매 대학생들과의 영어수업, 문화 및 현장체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 또한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및 해외대학과의 새로운 교류의 일환으로 해외 우수학생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및 학점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학생 한 명과 세 명의 재학생이 팀을 이루어 회화 위주로 운영되는 잉글리시 빌리지는 처음 시행할 때 보다 참여 학생이 3배가량 늘었다. IKLCP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연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ISR은 이공계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이공계 관련 연구실에서 지난 여름방학 9주간 실험과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잉글리시 빌리지 프로그램과 IKLCP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재학 중 취업 준비 활동의 일환으로 폭넓은 경험을 쌓기 위한 해외 인턴십 제도인 WEST, FSU-Disney Internship 등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과부 산하 대교협 주관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에서 3·4차 연속으로 선발되어 총 국가보조금 34,900,000원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교비를 지원하여 현재 재학생 14명이 중국과 호주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WEST와 FSU-Disney Internship도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아 인턴십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국제화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온 한국어 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교사 양성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에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2010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우수교환학생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가적 차원의 지원금을 받아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중국 연태대학교에서도 교육을 받아 공동 학위를 딸 수 있는 ‘2+2프로그램’이 시행 예정이다. 앞으로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시행할 중국어권, 영어권 대학의 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심 처장은 “예전에는 국제교류가 서명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실질적인 교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에는 장호성 총장을 포함한 4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일대의 교류협력 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내의 UC계열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계열의 대학을 방문해 대학 간 실질교류 아이템, 의료사업 및 인턴십 관련 사업 중심 교류를 협의했다.
이와 더불어 캠퍼스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영어강의 비율은 10년 안에 점차적으로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심 처장은 “국제적인 감각이 필요한 전공은 영어원어강의를 많이 개설하는 등 전공의 특성에 맞춰 융통성 있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향후 단국대학교 영어원어강의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신설된 국제학부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해 이제 학교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러 정책들을 통해 “조만간 국제화지수 20위 안에 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

 

박윤조 기자
박윤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

 shynjo03@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