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이렇게 다녀왔어요
교환학생 이렇게 다녀왔어요
  • 박윤조 기자
  • 승인 2010.12.07 16:40
  • 호수 12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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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실력과 자신감 키워주는 교환학생 생활

■ 교환학생 이렇게 다녀왔어요

외국어실력과 자신감 키워주는 교환학생 생활

단국대학교는 매년 영어권, 중국어권, 일본어권, 스페인어권 등의 약 45개 대학에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선발과정을 거쳐 한 학기 또는 1년 동안 자매대학에서 수학하고 돌아온다. 현지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은 과연 무엇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왔을까.
미국의 명문대인 쿠퍼유니온 대학에 다녀온 박상준(전자컴퓨터공·4) 군은 처음에는 뉴욕만의 특징적인 영어를 쓰는 현지인들과의 생활에 적응하느라 꽤나 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끝내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긴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언어적인 면 외에도 쿠퍼유니온대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은 박 군에게 자극제가 되었다. 쿠퍼유니온의 현지 대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또한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에는 사람들이 자신을 볼 때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을 느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생활하게 된다고 한다.
김수아(스페인어·4) 양은 스페인어권인 멕시코 우남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우남대의 수업은 매 시간마다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교수의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발표 위주로 진행됐다. 김 양은 “교수님과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발표 위주의 수업이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에 김 양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다녀온 후에는 ‘아 스페인어! 이것이 내 길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교환학생은 정말 좋은 기회다”고 한다.
미국 엠포리아 주립대에 다녀온 서한(화학공·4) 군은 교환학생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며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교환학생을 경험해보길 적극 추천했다. 또한 서 군은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교비어학연수, GTN(교환학생 버디) 활동과 ISS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였다. 이에 서 군은 “학교의 국제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높일 수 있었다”며 “국제교류프로그램 공지사항을 항상 예의주시하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교환학생 경험자들은 하나같이 한국과 다른 발표·토론 위주의 수업을 통해 외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외국어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된 덕분에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또한 외국인 친구사귀기, 다른 나라의 문화 체험, 여행 등의 다양한 경험들은 ‘덤’으로 따라온다며 교환학생 시절을 자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얘기했다.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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