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 문리대 교환학생 조미소(일본어·4) 씨
도쿠시마 문리대 교환학생 조미소(일본어·4) 씨
  • 이보연 기자
  • 승인 2010.12.18 14:40
  • 호수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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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발표와 질의 응답 많아 스스로 공부”

 

 

 

 일본 도쿠시마 문리대에서 두 학기를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조미소(일본어·4) 양. 어학연수로 짧게나마 일본생활을 미리 경험해봤던 조 양은 “일본 생활을 해 보니 학교 수업이나 책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과 현지에서 생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도쿠시마 문리대는 우리 대학에 비해 학과 수와 학생 수가 적으며 학부 건물 역시 아담하다고 한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우리나라 학생들만큼 성적이나 출석에 민감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결석을 하는 경우도 많고, 과제를 제때 해오지 않기도 한다. 또한 도쿠시마 문리대의 경우 기말고사만 보기 때문에 치열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수강생이 많은 강의에서도 학생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발표나 질의응답 시간이 충분히 마련돼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조 양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일본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며 도쿠시마 문리대에서의 생활을 평했다. 조 양은 예비 교환학생들에게 “한정된 기간이니만큼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 양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도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그 지역, 크게는 그 나라의 생활, 문화, 사람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그만큼 적응력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연 기자 boyoun11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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