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인근 5개 학교 과학·수학교육에 힘써

우리 대학이 지난달 27일 ‘2010 과학교육 우수학교 표창장 수여식’에서 감사장(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번 수여식은 경기 과학교육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학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9월부터 과학교육과와 수학교육과가 함께 용인시 소재의 5개 초등학교(총 10개 교실)에서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해온 결과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고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탐구활동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활과학교실은 올해 6월까지 총 240회 수업을 목표를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손연아·이봉우(이상 과학교육) 교수를 포함해 7명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과학교육·수학교육과 재학생 약 24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의 참여 중심의 자체 과학·수학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사회적 약자인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의 연구 총책임을 맡고 있는 민병미(과학교육) 교수는 “경기도 4년제 사범대가 있는 종합대학으로서 주변 학교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생활과학교실을 용인시뿐만 아니라 성남시나 화성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애로사항도 있지만 우리 대학의 발전과 과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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