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총장 신년사
이사장·총장 신년사
  • 박유철 이사장
  • 승인 2011.02.03 09:26
  • 호수 12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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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신묘년이 되자

 

새해 신묘년(辛卯年)이 밝았습니다.

법화산 자락과 안서호 주변을 온통 하얗게 만든 눈밭 위로 아름다운,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단국대학이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장충식 학원장님과 최원태 동창회장님, 장호성 총장님 ! 그리고 단국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을 뒤로 하고 이제 신묘년이 열렸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대학은 약학대학의 유치와 죽전 치과병원의 개원, 국제학부 개설과 복지관 개관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이루어내면서 커다란 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우리의 발목을 잡아왔던 재정적 어려움에서도 벗어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학교 발전을 위하여 마음껏 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노력해 주신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단국비전 2017+’의 1단계인 기반마련기가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리는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면서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민족과 국가를 넘어 인류 전체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단국대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새해는 이 커다란 꿈을 이루기 위한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힘차게 도약할 토대를 공고히 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연말 총장님께서는‘예상왕래(禮尙往來)’라는 말씀으로 우리 구성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셨습니다. 저는 그 글을 보고‘우리 총장님은 참으로 다정다감하고 덕이 있는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간관계는 오고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주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때, 한 식구로서의 정(情)이 새록새록 돈독해지는 법입니다. 크고 멀리 보면서도 항상 우리 단국인들과 작은 일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소통하고자 하시는 총장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기에, 그 글을 받아 본 순간 가슴 한 가득 훈훈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래서 단국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나를 생각해주고, 나를 위해 주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내일을 위한 의욕과 희망이 가득차 있기에 더욱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범정 선생께서도 “사람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남의 신세를 지고 살다가 그것으로 인생을 끝마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잘 난 사람이라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란 말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돕고 의지하며 힘을 합하여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단국인이 하나가 되어 세계로 도약하는 신묘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단국 가족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3일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  박 유 철

 

 

실천의 힘을 발휘하고 조화의 힘을 모으자



새로운 희망과 더불어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단국가족 모두에게 평안과 행복이 함께하며 뜻하는 모든 일들이 크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교직원과 동문 여러분, 그리고 재학생 여러분,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대학은 물론이고 국가적으로 매우 다사다난하고 역동적인 시간들을 거쳐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과 직무를 다함으로써 그 어느 해 못지않게 풍성한 대학발전의 결실을 이끌어주신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약학대학과 죽전치과병원과 같은 교육 및 복지시설들이 우리의 캠퍼스를 변모시키는 가운데 교육과 연구와 봉사활동 측면에서 큰 성장과 성과를 보인 한 해였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뛰어난 연구업적에 대한 수상도 있었지만 특히, 재학생들의 잇단 수상 소식과 창의적인 봉사활동은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고 우리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단국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는 우리는 각자의 소망을 품고, 또 소망을 이루고자하는 의지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갖는 소망과 의지의 모습은 각자 다르겠지만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방법은 아마 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적극적인 실천의 힘, 그리고 내가 아닌 우리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의 힘이 바로 그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미래 그 자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해는 크게 학사와 행정시스템에 있어 미래 단국을 향한 변화를 고강도로 추구해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그와 같은 요청에 걸맞은 혁신적인 대학 구조를 갖추는 데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뜻과 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작게는 소통과 친절을 의미하는 예상왕래(禮尙往來)를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하는 교육시스템과 편리를 제공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로 예를 갖추어 따뜻함이 넘치는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길은 멀고 험준한 산이 놓여있지만, 단국의 저력과 희망의 힘으로 시작한 걸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한 해가 떠오른 희망의 시간에 세계 속의 단국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향해 올해도 우리 모두 함께 도전과 창조의 기치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합니다. 단국가족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단국대학교 총장  장 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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