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大學’, 시작과 끝은 무단횡단이네요?
당신의 ‘大學’, 시작과 끝은 무단횡단이네요?
  • 단대신문
  • 승인 2011.03.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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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국대 학생의 고백:

죽전역 셔틀버스 승강장 앞. 학생들은 오늘도 차 오는지 빤히 보면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무단횡단을 하네요. 조마조마 혹시 사고라도 날까봐 겁나요. 지켜보시던 동네 아주머니 ‘쯧쯧쯔’ 혀를 차시는데, 어이구, 심지어 교수님·교직원분들까지 무단횡단하시네요. 차들의 짜증스런 경적소리는 왜 그렇게 크게 울리는지···. 으··· 단국대생인게 창피해지는 순간입니다. 한 30초 빨리 건너봐야 셔틀 기다리는 건 똑같은데 왜들 그러시나요 진짜.

어떤가요? 남의 얘기인가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옆에 사람이 하니까 덩달아 무당횡단 하게 되는 거라는 걸. 남들이 나를 혼자 잘난척 하는 사람, 혹은 지나치게 고지식한 사람으로 볼까봐 눈치보다 따라 건넌다는 걸. 정말 귀찮아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은 정작 얼마 안 된다는 것을요.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단국대학교를,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우리 평판을 스스로 깎아내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위험하기도 한 죽전역 셔틀버스 승강장 무단횡단. 우리 이제는 고쳐보는 게 어떨까요? 눈치 보지 말고 나부터! 자랑스런 단국인이 ‘쪽’팔려서야 되겠습니까? ^_^
자생적질서,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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