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학생들 효행에 감동
우리 대학 재학생들 효행에 감동
  • 이샤론
  • 승인 2011.03.10 08:27
  • 호수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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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천안캠퍼스 인문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부모님께 간이식을 한 심요한(행정·3) 군을 비롯하여 1년간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섬으로 내려간 권보라(경영·2) 양 등 총 6명의 학생이 이 장학금의 주인공이다. 춘강효행장학금은 춘강(春江) 박상엽 선생이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덕목인 효의 정신을 높이고 효와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게 하기 위해 모교에 기부한 10억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300만 원씩 지급한다.  춘강 선생을 대신해 참석한 자제 박광수 선생은 “우리 대학 학생들 중에는 효와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50여명에 달하는 후보자의 이야기를 모두 읽어보니 모두 훌륭한 학생들이라 심사를 하기 어려웠다” 며 모두에게 장학금을 줄 수 없는 아쉬움을 전했다.
또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조인호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잊혀져가는 효의 덕목을 잊지 않고 효와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의 귀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효와 봉사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시상식 뒤 아모레스 홀에서 진행된 이날 오찬에 참석한 박광수 대표와 조인호 부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교수들은 학생들 한명 한명의 안부를 살피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춘강효행장학금을 받은 최동미(생활체육·4) 양은 “어려운 일에도 늘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이 장학금을 주신 것 같다”며 “이 장학금을 주신 춘강 선생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샤론 기자 sksms9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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