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열기 대학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곧 스펙
취업문열기 대학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곧 스펙
  • 박윤조 기자
  • 승인 2011.03.13 00:07
  • 호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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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분자생물·11졸) - 국민은행 기업대출·외환파트

 김정원 (분자생물·11졸) 동문 - 국민은행 기업대출·외환파트


대학생활에 충실하는 것이 곧 스펙


▲전공이 아닌 금융업계로 진로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게 맞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진로를 변경하게 된 시작점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때문에 여러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을 찾게 되었고, 은행원이라는 제 나름대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고학점으로 졸업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처음에 학점관리를 시작했던 것은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모두 누리기 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높은 학점은 공부가 아닌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그 수업에 대한 정리를 충실히 해나갈 때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저의 학점관리, 시간관리에 도움을 주어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교양·전공수업을 추천한다면?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라면 ‘여학생 진로와 경력개발’이라는 수업이었습니다. 취업에 힘들어하고 있을 무렵에 교수님의 충고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조언을 들으며 험난한 취업시즌을 잘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준 고마운 수업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스펙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스펙이 아닌 나만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펙이 얼마나 중요할지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그것보다는 자신이 그 스펙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스펙이 계속 마음에 걸려 자신의 역량을 쌓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후회하지 않으면서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워놓고 다음으로 넘어가라고 하고 싶네요. 꼭 고스펙이어야만 취업이 된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나요?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부담은 갖지 마시고요. 취업준비란 것은 스펙을 쌓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대학생활에 대한 충실도를 높이고 경험을 쌓는 것이니까요.


▲후배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저는 초등학생 경제교육봉사활동에서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 동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눔은 물론이고, 지금 제가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은행원과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은행원에 대한 관심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도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을지를 고민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세상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박윤조 기자 shynjo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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