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학과, 학술제 통해 '반대' 호소

2011-11-29     서준석 기자

지난 22일 천안캠퍼스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주제로 학술제를 열었다. 인문대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학술제는 학문단위조정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장례식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박보라(한국어문·4) 학회장은 “두 번에 걸친 총회와 한 번의 설명회가 학생들을 이해시키기에 충분치 않았다”며 “막무가내의 시위보다는 가장 한국어문학과 다운 모습으로 입장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준석 기자 seojs05@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