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탈북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우리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주최로 15일 열려

2012-11-20     김상천 기자

지난 15일 오후 죽전캠퍼스 범정관 5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대학 사회과학연구소(소장: 강내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주최로 추계 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의 정체성 재확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간문화적 접근’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통일과 탈북자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날 국정원 1차장을 지낸 성균관대 염돈재 국가전략대학원장은 독일의 통일을 재조명 하며 국내에 잘못 알려진 독일통일의 실태와 독일인들이 말하지 않은 내용들을 짚었다. 독일 Koblenz-Landau 대학의 쿠펜 교수는 이어 ‘정치적 통일은 이루었으나 구조적으로는 아직 분단상태인가?’라는 주제로 독일 동서 지역 간의 차이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우리 대학 김진호(정치외교) 교수, 윤미량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이병철 평화협력원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고려대 북한학과 유호열 교수가 사회를 맡아 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와 행정학과, 고려대 북한학과와 BK연구소 교수들과 통일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학술회의를 주최한 강내원 사회과학연구소장은 우리 대학을 찾은 전문가들에게  “우리에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도 통합적인 논의를 펼쳐볼 수 있어 기쁘다”며 환영했다. 

김상천 기자 firestarter@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