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철기문화와 고조선 영역 고찰

동양학연구원 개교 6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가져

2012-11-29     김상천 기자

우리 대학 동양학연구원(원장: 서영수 교수)이 9일 죽전캠퍼스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철기문화 분석을 통해 고조선의 영역을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동양학연구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그간 꾸준히 연구해온 동아시아 문명교류 분야의 연구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특히 동아시아 철기문화의 분포와 고조선을 비롯한 우리나라 철기문화 시대의 고대국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의 학자 4명과 국내전문가 4명 총 8명이 관련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외국인 학자들은 우리 고대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국 동북지역(길림대 주영강), 몽골초원(울란바토르대 에르덴바타르), 러시아의 연해주~두만강유역(보스뜨레조프), 일본열도(에히메대학, 무라까미)의 철기문화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학자들은 고조선, 위만조선, 부여, 한반도 남부의 삼한 등 한국의 대표적인 고대국가의 철기문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