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 따닥

2014-12-02     전보라
타닥 따닥 색이 변하고 사라지듯이 나에게도 변화가 있는 계절이 있다. 이런 계절은 내게 좋은 글감들을 제공한다. 굳이 작가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아픈 계절은 필요하다. 내가 아픔을 겪어봐야 남의 아픔을 알 수 있고, 울기도 해봐야 눈물 흘리는 자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따가운 계절이다. 전보라 사진기자 52122513@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