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에서 창업 의지를 다지다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발대식 열려

2015-11-10     박다희 기자

지난 6일 우리 대학 죽전캠퍼스 범정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 대학 관계자와 IBK기업은행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표, 창업 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북한이탈주민 32명이 참석해 창업 의지를 다졌다.
장호성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북한이탈주민이 2만여명을 넘었지만 잘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창업 교육의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유현서(회계·15졸) 동문은 “많은 분들이 준비해주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교육을 좋은 기회로 삼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은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통일 시대를 대비, 탈북민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착한 창업가 발굴 및 진로탐색 캠프’와 한 달간의 창업 교육으로 활발한 창업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