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대학 첫 여자축구단의 서막을 열다

2016-03-08     김수민 기자

지난 3일 오후 4시 경,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여자축구부의 훈련이 한창이다.


김선영 감독의 지휘 아래 구성된 총 15명(축구 특기자 신입생 8명·재학생 7명)의 선수들은, 오는 30일 정선종합경기장에 열리는 ‘2016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첫 출전한다. 시합 준비를 위한 고된 훈련으로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김 감독은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여자축구부 주장 김나경(국제스포츠·1) 씨는 “첫 여자축구 창단 멤버라 아직은 어려운 점이 많지만 주변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의 여자축구부 창단은 충남지역 대학 중 최초, 전국 대학 중 11번째 출범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여자축구부 창단식은 지난 1월 26일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