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소식통 단대신문
단대신문의 1면에는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 놓여있는 ‘미투 운동’과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또한 종강이 2주가 미뤄진다는 내용의 기사는 우리 대학 학생에게 가장 슬픈 기사가 아닐 수 없었다. 2면에는 새내기라면 한 번쯤 겪었을 ‘건물명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혼란을 불러일으켰던 작다면 작은 문제임에도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학내 게시판에 붙는 불법 광고물 문제를 제시했다. 기사에 함께 실린 사진이 더욱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불법 광고물의 문제를 도드라지게 하였다. 물론 교내 환경미화원에게 부탁을 드려 해결해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각 단과대 학생 또는 각 학생회가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관리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오래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성추행문제, 이에 대한 미투(#ME TOO)운동이 점점 확산하면서 숨어있던 문제들이 수면위로 점차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여성의 인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과도기적 문제인 것 같다.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문제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및 해결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러한 고민에 초점을 둔 6, 7면의 기사는 미투 운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도 발생했던 과거의 문제를 예시로 설명하며 딜레마 및 학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 기사는 읽으면서도 불편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한 기사였다.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 어지러운 상황에서 우리 대학 학생이 조금 더 올바른 생각과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