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조명래 교수,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만약 최종지명 된다면 우리 대학 출신 6번째 장관

2018-10-07     김한길 기자

 

 

 

조명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우리 대학 조명래(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랫동안 환경시민운동을 해온 학자로 최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 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라며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해 국민이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 교수를 신임 장관으로 내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 교수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우리 대학 지역개발학과(현 도시계획부동산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지역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우리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공간환경학회장,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11월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조 교수는 최종 임명된다면 우리 대학에서 6번째로 배출한 장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