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신임 총장, 김수복 교수 선임 [DKU News]

2019-09-21     김종안 기자

[DKU News] 단국대 신임 총장, 김수복 교수 선임

새 학기에 들어서 우리 학교는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제18대 신임 총장이 부임했다는 소식입니다.

장호성 전임 총장은 내년 2월로 예정돼있던 임기를 8개월 남긴 채 중도 사임했습니다. 장 전임 총장은 “이젠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에 매진해야 하는 만큼 총장 리더십은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학 설립자의 자손인 총장이 총장직을 내놓는 과정에서 그간 이사회 임명제로 이루어졌던 선거제도가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간선제를 도입한 점인데요. 장 전임 총장이 간선제를 이사회에 요청함에 따라, 선출 제도를 전환하게 됐습니다. 

간선제 도입으로 처음 결성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는 예비후보 선발 및 선거 관리, 후보 검증을 맡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발된 후보로는 문예창작과 김수복 교수,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김병량 교수, 경제학과 박범조 교수, 총 3명의 총장 후보자 중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김수복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총장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1985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후 천안캠퍼스의 교무처장과 예술대학장 그리고 천안캠퍼스의 부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신임 총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대학 교육환경 속에서 이에 맞는 적절한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세계화 시대에 대학 교육의 공간이 국내에 머물지 않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루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총 4년인데요. 우리 학우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을지 김수복 총장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디보이스, 이지은 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안 영상기자
리포터: 이지은 아나운서

김종안 기자 sline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