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 재학생 불만 커져
정보인프라팀 “교내 중계망 점검과 업데이트 진행할 것”
최근 교내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가 일어나 인터넷 속도가 저하되며 학우들의 불만이 커졌다.
문희진(전자전기공·2) 씨는 “교내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 해당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며 화상 강의 중 강제 퇴장을 당해 당황스러웠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임서윤(물리치료·1) 씨는 “휴식시간에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로 인해 큰 불편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보인프라팀 권형준 차장은 사용자 문의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으며 사용자 접속 문제에 대해 “여러 환경 요인이 있어 상황 조사 후 문제를 겪은 재학생과 연락 또는 접촉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차장은 와이파이 접속 문제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등 학내 학습 환경 변화로 인한 사용량·이용 시간 증가와 건물 내부와 같은 음영지역(전파를 수신할 수 없는 지역), 장비 노후로 인한 성능 저하에 따른 접속 불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인프라팀은 교내 와이파이 접속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캠퍼스 AP(와이파이 중계망)에 대한 점검과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천안캠퍼스 ‘빛담’ 총학생회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교내 와이파이 불량 문제는 이른 시일 내에 조치가 어려울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권 차장은 반도체 대란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무선인터넷 장비 수급 지연이 발생해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가격이 안정되는 시점, 비용을 고려해 노후화되거나 성능 저하가 있는 무선인터넷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