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22년 10월 첫째 주)

2022-10-06     이용현 수습기자

정치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한·미·일 연합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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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합동참모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열흘 새 5번째 미사일 발사로 이틀에 한번씩 미사일을 발사한 셈인데요. 북한의 잦은 도발 행위에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합동참모부는 5일 밤 동해상으로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미국 항모전단이 다시 동해로 돌아왔는데요. 김 합참의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는 한미동맹의 억제와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할 뿐”이라며 한·미·일 연합훈련을 통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을 전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방부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회  화재로 7명 숨진 대전 ‘현대 아울렛’ 발화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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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지난달 28일 대전 경찰청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아울렛의 스프링클러, 제연설비와 각종 안전 시설 관련 서류, 매장 내 소방 점검 현황, 화재 당시의 CCTV 화면 등을 확보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은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한 뒤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울렛은 추후 건물의 안전진단과 시설물 복구로 인해 영업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인데요. 안타까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화재 원인이 빠르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과학  우주선·소행성 충돌 실험 최초로 성공… 지구 방어 전략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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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 나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 우주선과 소행성을 충돌시켜 지구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소행성 폭파가 아닌 궤도 변경을 통해 향후 지구로 다가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꿔 충돌 위험성을 낮춘다는 취지입니다. 나사는 다트(DART) 우주선이 약 10개월 동안의 항해 끝에 지구로부터 1천100만 ㎞ 떨어진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성공적으로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사의 행성 과학 부문 책임자 로리 글레이즈는 “소행성 충돌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인류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트 우주선의 충돌로 소행성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약 1달 뒤 추가 관측을 통해 확인될 전망입니다.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지구의 안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문화  문화재청, 윷놀이 국가 무형 문화재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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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반도 내에서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역사적 기록이 지속 확인되는 점 ▲윷가락 사위인 ‘도·개·걸·윷·모’의 상징성이 학술 연구 주제로서 활용도가 높은 점 등인데요. 윷놀이는 김장 및 장 담그기와 같은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기간인 약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 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놀이가 아닌 문화재로서 윷놀이의 신규 지정과 차후 방향이 주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