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국 이끌 신입생”…입학식 열려 북적이는 캠퍼스

이달 22일, 양 캠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 증서 수여 ▶식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순철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스로 단국의 주인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철저히 미래를 준비해 나가주길 바라며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해 무장된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 윤영서(전자전기1)씨는 “입학식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굿즈와 즐길 거리까지 모두 재밌었다”며 “수험생활을 하며 꿈꿨던 대학의 분위기를 실제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송효진(에너지공1)씨는 “낯설고, 긴장됐지만 막상 입학식에 참여하니 성인으로서의 새출발을 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새내기의 입학을 축하하며 재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을 펼친 신은경(식품영양3) 천안캠 응원단 아마다스 단장은 “신입생들이 웃으며 호응을 잘해줘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 임인옥(47) 씨는 “입학식이 알차게 준비돼 학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모든 신입생이 자신의 대학 생활을 고민 속에서 잘 꾸려나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입학식이 끝난 뒤 각 단과대 학생회는 신입생을 통솔해 오리엔테이션(이하 ‘OT’)과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OT를 진행한 오태훈(고분자3) 고분자시스템공학부 학생회장은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논문 인용 사이트, 교내 시설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며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스스로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헌(건축공5) 죽전캠 총학생회장은 “오는 3월 중으로 개최될 ‘단국 골든벨’ 행사와 같이 여러 단과대 재학생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모색하고 있으니, 신입생께서는 총학생회를 믿고 따라주셨으면 좋겠다”며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현(몽골4) 천안캠 총학생회장은 “긴 수험생활을 끝내고 깊은 역사를 담은 자랑스러운 단국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민·이용현·구예승·김준원·송지혜 기자 dkdd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