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4년 4월 첫째 주)
세계 대만 25년 만에 7.4 규모 강진
이달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25년 만에 7.4강도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충격파가 넓은 지역을 강타해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660명이 넘는 사람이 고립됐습니다. 여진도 25차례 이상 발생하여 대만 정부는 중앙재난 대응 센터를 열고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위탁 생산 1위 업체로 6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대만의 세계적 반도체 기업 TSMC도 지진으로 인해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중요 장비에 큰 손상은 없었고 공장 장비 70% 이상을 빠르게 복구하며 위기에 적절히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총통 당선인인 라이 총통은 “현재로선 최우선 과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며 구조된 주민은 가능한 한 빨리 최상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경기도, 자립 준비 청년 지원계획 마련
경기도는 올해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준비를 위한 실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했습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어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말합니다. 대상 청년들은 취업을 위한 교육 수강료를 월 40만원 이내,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자격증 시험 응시료나 취업박람회, 기업탐방 등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 경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300명입니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지원안을 확대했으며 관련 관계자는 “보호 종료 예정 아동 및 자립 준비 청년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보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스포츠 OTT의 스포츠 중계권 경쟁 점차 심화
최근, OTT(Over The Top) 기업들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돼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1위 OTT 회사인 넷플릭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미국 프로 풋볼(NFL) 독점 경기 중계를 견제하기 위해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의 중계권을 사들였습니다. 미국 애플TV가 미국 프로 축구(MLS) 10년 독점 중계권에 3조 2000억을 투자하는 등 경쟁이 심화돼는 추세입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콘텐츠 강자들이 이끌어가던 주도권을 OTT 업체들이 가져가는 분위기이며, 가입자 수가 압도적인 OTT가 향후 콘텐츠 서비스 통합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재 수습기자 kmj200510@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