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야구부의 방망이는 매서워진다

우리 대학 야구부 KUSF 대학야구 U리그 3위 기록 “열정 가득한 파이팅 강조… 좋은 성적 거둔 원동력”

2024-09-24     최정원 기자

 

목동야구경기장에서

이달 19일 목동 야구경기장에서 우리 대학과 동아대의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전이 열렸다. 

 

본래 이달 12일에 준결승전이 마무리돼야 했지만, 우천으로 일정이 밀렸다. 13일 경기 시작 후 4회 초 우리 대학 수비가 끝난 뒤 우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우천 서스펜디드란 경기가 날씨나 다른 외부 요인으로 인해 중단됐지만, 다음에 다시 이어서 진행될 경기를 의미한다.

 

결국 두 팀 간 맞대결이 이달 19일에 다시 열리게 됐다. 기자는 왕중왕전 준결승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끼고자 목동 야구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우리 대학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천 서스펜디드로 인해 0:5(단국대:동아대)로 경기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 긴장감 속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은 30도의 무더위 못지않게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는 오전 9시 40분경 4회 말부터 시작됐다.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우리 대학 선수들은 안타, 2루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김찬영(국제스포츠4)씨가 5회부터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더 이상 실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경기는 0:5로 끝났다.

 

우리 대학 야구부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작년 U리그에선 8강을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3위를 차지했다. 그들의 투지 또한 인상적이다. 비록 경기는 지고 있었지만 덕아웃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는 그들의 열정이 빛난 경기였다.

 

열정 군단을 이끄는 우리 대학 야구부 주장 한기찬(국제스포츠4)씨는 ‘하나 된 파이팅’을 강조했다. 한씨는 “내가 먼저 파이팅을 외치면 후배 선수들이 크게 따라 해줘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런 것들이 모여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들의 열정과 반대로 목동 야구경기장의 관중석은 조용했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한산한 분위기가기자를 맞이했다.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기는 무료로 직관할 수 있다. 또한 KUSF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우리 대학 경기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야구장에 방문해 그들의 열정을 함께 만끽해보길 바란다. 

 

 

최정원 기자  csj0866@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