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7개 참가팀 중 46위… “연매출 10억 달러 ‘유니콘’ 기업 꿈꿔요”
‘10개 창업팀…’1면에서 계속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개발 자동정책 기반 탐지가 강점 “본격 시장 진출 기반 닦을 것”
우리 대학 재학생이 팀장으로 이끄는 창업팀 ‘YAMONG(야몽)’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야몽시큐리티’를 개발해 ‘도전! K-스타트업 2025’ 경진대회 통합본선(225팀)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는 7377팀이 참가했으며, 야몽은 본선에서 46위를 기록했다. 야몽은 왕중왕전(상위 30팀)에는 들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야몽을 이끄는 이창현(소프트웨어4·사진)씨를 만나 기술 개발과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사업 아이템 소개 부탁한다.
“아이템 ‘야몽시큐리티’는 컴퓨터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통합 보안 플랫폼이다. ‘eBPF’라는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가 처리하는 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이다. 기존 보안책 대비 가벼운 프로그램 작동 구조와 자동정책 기반 탐지가 강점이다.”
- 해결하고자 한 문제는 무엇인가.
“기존 보안 제품들이 정적 정책 기반으로 동작해 새로운 위협에 취약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많은 컨테이너가 동적으로 생성·소멸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가시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보안 신뢰성과 자율성이다. 사용자가 규칙을 정의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스스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안 솔루션은 정상적 운영 환경을 해치지 않으며 공격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 46위가 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목표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1등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46위라는 결과는 아쉬운 숫자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고, 내년에도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더 경쟁력 있는 기술을 만들 것이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점이 있나.
“9월에 제품 베타 테스트(출시 전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정량적 지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탐지율이 높다는 강점이 있었지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수치가 부족했던 점이 아쉬웠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일정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아이템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 있나.
“시장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보안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멘토링, 피드백을 지원받으며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보안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형태로 정식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 야몽이 지향하는 성장 방향은.
“향후 1년 안에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베타 버전(공식 출시 전의 최종 점검판)을 완성하고, 시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기업과의 성능 검증을 진행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의 표준을 제시하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
황혜진 기자 hwanghyejin@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