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달을 넘어,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 제시 더 필요

2026-05-06     노하늘 (법학3)

 

​단대신문

단대신문 1538호는 창업과 대학 생활, 의대 증원, 로스쿨 진학 등 다채로운 주제를 아우르며 우리 대학의 여러 단면을 조명했다. 각 기사의 강점과 한계를 중심으로 지면을 자세히 살펴본다.

 

‘모두의 창업’ 기사는 우리 대학이 지역 창업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비교적 잘 드러냈다.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다만 설명회 현장 전달에 치중한 나머지 창업 이후의 생존율이나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은 부족했다. 성공 사례나 단계별 로드맵이 보강됐다면 기사의 설득력을 더 높일 수 있었을 법하다.

 

‘슬기로운 대학 생활’ 기획 기사는 교내 시설과 혜택을 통해 등록금의 가치를 조명한 점이 인상적이며, 학생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라는 점에서 실용성도 돋보인다. 그러나 원인으로 지적된 홍보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신청 절차나 활용 팁을 상세히 제공했다면 독자들에게 실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 증원 기사는 높은 증원율과 함께 우리 대학의 위상을 보여줬다. 시설 투자와 인프라 확충 소식을 신속히 전달해 변화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교육의 질 유지를 위한 방안까지 깊이 있게 다뤘다면 더욱 균형 잡힌 기사가 됐을 것이다.

 

로스쿨 합격자 기사는 의미 있는 성과를 전달했다. 구체적인 지표 제시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러나 합격자 대부분이 법학과 출신인 점을 비춰볼 때 비전공자의 진입 장벽 문제는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 다양한 전공 사례나 지원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면 폭넓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1538호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리 대학의 모습을 충실히 담아냈다. 앞으로는 각 사안을 한층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보도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