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찬란한 축제, 단국에 ‘만개’하다

죽전, 엔비디아·학문 강연  천안, 말 체험·전공부스  재학생 니즈 반영한 새 실험

2026-05-06     구민채 기자, 박소영 수습기자

 

4일

5월이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 캠퍼스는 각기 다른 테마와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앞세워 재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죽전캠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단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테마는 봄날의 찰나를 뜻하는 ‘낙하유수’와 청춘의 피어남을 의미하는 ‘만개’다.


올해 죽전캠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시스템 진화다. 자체 개발 앱을 통한 ‘단국존’ 티켓팅에 네이버페이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외부 인원 유입으로 인한 혼잡을 막고 재학생들의 관람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황재원(도시계획부동산4) 죽전캠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IT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협업한 체험 부스도 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슈퍼컴퓨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달 13일에는 전문가의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문적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천안캠은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대운동장에서 ‘청풍명월’이라는 테마 아래 대동제를 펼친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하는 테마에 걸맞게 캠퍼스 곳곳에 58개의 체험형 부스와 다채로운 푸드트럭이 설치돼 ‘백화제방(百花齊放)’의 장을 이룬다.


부스도 돋보인다. 이달 6일에는 이색적인 말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실제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임준범(신소재공4) 천안캠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에 힘썼으며 끝까지 안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캠을 하나로 묶어주는 아이템은 ‘야구 유니폼’이다. 양 캠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의 정체성을 담은 야구 유니폼을 공식 굿즈로 채택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리기도 한다. 조은별(간호2)씨는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으면 예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희(영미인문3)씨는 “야구 유니폼의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죽전캠의 경우 주요 행사장인 노천마당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해 재학생 중심의 축제 문화 정착을 추진 중이다.

 


구민채 기자, 박소영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