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지위원회, 추석귀향버스 행사 진행해

교통편 뿐만 아니라 도시락도 무료로 지급

2008-09-09     하경민 기자

우리대학 죽전캠퍼스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추석무료귀향버스'행사 신청접수가 지난 8일 끝났다.
2000년 이전부터 시작된 추석귀향버스 행사는 애초 유료로 진행되던 것이 현재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탑승 시 반환되는 보증금 10000원을 제외하면 버스탑승비는 없다. 올해는 총 22개 노선 48개 도시에 귀향버스 차편을 제공하고 있으며 탑승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도시락도 지급된다.
작년 포항노선 추석귀향버스에 탑승했던 배동석(전정·08졸)군은 "탑생하는 학생들이 많아 북적대고 불편할 줄 알았는데 버스도 몹시 쾌적하고 또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도시락까지 제공해줘 아주 편하게 고향에 내려갈 수 있었다"며 귀향버스행사를 칭찬했다.
추석귀향버스 기획을 담당하는 학생복지위원회 측은 "많은 학생분들이 편하게 이용해주셔서 보람이 있다"며 "귀향뿐만 아니라 귀성버스에 대해 문의해 주시는 학생분들도 많은데 내년에는 귀성버스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캠퍼스 24대 총학생회에서도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맞아 추석귀향버스행사를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학생회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접수한다. 버스 운행요금은 무료이며 접수 시 보증금으로 만원을 받는다. 보증금은 출발 당일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환불할 예정이다. 출발시간은 12일 오전 11시이며 탑승 장소는 제3과학관 앞이다.
버스가 금요일 오전에 출발한다는 점에 대해 신무헌 군은 "귀향버스를 타려면 수업을 듣지 못하고 가야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반면 박민정(한국어문학과·1)양은 “듣지 못하는 수업에 대해서는 해당 교수님께 공문을 제출하면 양해해주시기로 했다”며 이번 버스운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노선은 1호차부터 9호까지 있다. 신청현황에 따라 노선변경이 생길 수 있으며 10명 미만의 노선은 폐지된다. 사전 환불은 버스 출발 2일전까지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