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총학생회’ 오는 1일 ‘세대교체 멤버십 카드’ 선보일 예정

5개 대학 10만명 사용

2008-09-30     김은희 기자

다음달 1일 제40대 ‘신바람’ 총학생회가 죽전캠퍼스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대교체 멤버십 카드’를 선보인다. 세대교체 멤버십 카드는 세대교체 소속 대학들의 학생들이 죽전, 대학로, 신촌을 비롯한 서울, 경기권 주요지역에서 할인 및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행되는 카드다.

멤버십카드를 통해 죽전캠퍼스 재학생들은 죽전지역 ▲써드아이에서 기존할인율에 10%의 추가할인과

구입금액의 10% 적립 ▲가필라에서 런치타임 20% 할인과 런치타임 이외 10% 할인 ▲할리스커피에서 size up 서비스 ▲휴이엠에서 커트, 드라이를 제외한 서비스에 한해 2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신바람’ 총학생회 황선희(경제·4) 부회장은 “부담이 컸는지 학교 주변 상가의 협조가 적어 아쉬웠다”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던 세대교체는 등록금 문제 외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와 같은 멤버십카드를 고안해냈다. 지난해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멤버십카드를 선보였는데 그때 재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고, 총학생회에 대한 홍보도 많이 되었다고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 부회장은 “이번 고대 총학생회에서 이어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멤버십카드는 오는 1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카드제작 중에 있다. 카드는 총학생회에 직접 찾아가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는 마그네틱이 없는 제시형으로 혜택 받고자 하는 상가에서 학생증과 함께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다. 신바람총학생회는 사용할 수 있는 상가를 적은 작은 종이를 함께 전달하여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추가되는 상가혜택에 대한 설명은 따로 공지하여 알릴 예정이다.

카드 발급이 예상보다 늦어진 것에 대해 황 부회장은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시간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5개 대학 약 10만 명의 재학생이 사용하게 될 거라는 짐작에서였다. 그 결과 세대교체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학생은 서울, 경기지역 파파존스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PAMA프로덕션, 가을엔터테인먼트, 극단껌아트, 아티스탄, 창조콘서트홀, 루비컴퍼니, 피파프로덕션에서 30%에서 50%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YBM 온라인 코스 요금 할인 ▲JUNOHAIR(이대 1, 2, 3호점) 30% 할인 ▲VIPS(홍대점) 10% 할인 및 생맥주 무제한 혜택 ▲롯데시네마에서 할인 및 엔제리너스 추가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세대교체는 ‘세상을 바꾸는 대학생들의 교집합 찾기 공동체’의 줄임말로, 작년 12월 우리대학과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총 5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조직한 대학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