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사랑 후원의 집’ 50호점 돌파

연간 발전기금 약정액 7천5백여만 원
죽전 20개·천안 31개, 재학생 장학금으로 활용

2008-11-17     김은희 기자

우리대학 대외협력실 발전협력팀에서 주관하는 ‘단국사랑 후원의 집’이 5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2일과 9일 죽전캠퍼스 ‘옛골토성’(대표 권종명)과 천안캠퍼스 ‘문치과병원’(대표 문은수)이 각각 1호점으로 단국사랑 후원의 집 현판식을 가진 뒤 약 한 달여 만이다. 그동안 죽전캠퍼스에는 양대화, 삼성이화학, 본치과, ㈜도서출판 북스힐 등이, 천안캠퍼스에는 오하어학원, 연상홍, 한내들, 미락회 등이 후원의 집으로 등록했다.

50호점은 지난 13일 가입한 ‘골드힐카운티’로 31번째 천안캠퍼스 후원 업체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연간 7,480만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 받게 됐다. 발전협력팀은 연간 기부금 액수에 따라 후원의 집 회원 등급을 달리 설정하고 있다. 연간 24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업체는 골드회원으로 분류되며, 연간 12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업체는 우대회원, 연간 60만 원 이상 기부하는 업체는 일반회원으로 분류된다.

현재(17일)까지 죽전캠퍼스 후원의 집은 총 20개이며, 이 가운데 6개 업체가 골드회원, 8개 업체가 우대회원, 6개 업체가 일반회원으로 분류된다. 또 천안캠퍼스 31개의 후원의 집 가운데 골드회원 업체는 9개이고 우대회원 업체는 12개, 일반회원 업체는 10개이다. 조춘남 발전협력팀장은 “우리대학 제학생들에 대한 애정으로 후원을 결심해 준 업체들에 감사한다”며 “약정액은 전액 재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사랑 후원의 집’ 캠페인은 지역상가, 병원, 회사 등으로부터 매달 일정금액의 발전기금을 유치하는 대신, 대학 측에서 해당 기업 및 업체(소)를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상부상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단국사랑 후원의 집을 통해 들어온 발전기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 운용되며, 생활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발전협력팀 측은 후원의 집 캠페인이 안에서 밖으로 뻗어나가는 발전기금 모금 운동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와 각종 매체를 통해 후원의 집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후원의 집으로 가입한 업체는 대학신문, 각종 홍보물, 후원의 집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가 이뤄지고 골드회원에 한해 학교 무료 정기주차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